유방암 초기증상

 

유방암 초기증상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1위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랍니다.

 

문제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초기증상들을 꼼꼼히 알아두시고, 평소 자가검진을 통해 내 몸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셔야 해요.

 

 

유방암 초기증상

 

 

유방암 초기증상 1: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짐

 

유방암의 가장 흔한 초기증상은 바로 통증 없이 단단한 멍울이 만져지는 거예요. 유방암 환자의 약 60~70%가 이 증상을 경험한다고 하니까 정말 대표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죠.

 

이 멍울은 촉감이 딱딱하고 손으로 흔들어도 잘 움직이지 않으며, 모양이 불규칙한 것이 특징이에요. 평소에는 부드러웠던 부위가 갑자기 딱딱하게 느껴지거나, 유달리 더 두드러진 곳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보셔야 해요.

 

생리가 끝난 후 2~3일째에 자가검진을 하시면 호르몬 영향이 적어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2: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옴

 

임신이나 출산 시기가 아닌데도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피가 섞인 분비물이나 갈색빛 분비물이 한쪽 유두에서만 나오는 경우에는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유두를 짜지 않아도 저절로 흘러나오거나,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이런 증상은 유방암의 일종인 파제트병의 증세일 수도 있으니까 절대 가볍게 넘기시면 안 돼요.

 

유두 분비물은 양성 종양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색깔과 양상을 잘 살펴보시고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유방암 초기증상 3: 유두가 함몰되거나 위치가 변함

 

 

전에는 정상이었던 유두가 갑자기 안으로 말려 들어가거나 함몰되는 증상도 유방암의 신호일 수 있어요. 종양이 발생하면 유방 부근의 피부를 안으로 끌어당기고 탄력을 떨어뜨려서 유두가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거예요.

 

또한 유두의 위치가 이전과 달라지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면 이것도 확인이 필요한 증상이랍니다. 거울 앞에서 양팔을 올리고 내리면서 유방의 모양과 유두 위치를 비교해보면 쉽게 알아챌 수 있어요.

 

자가검진할 때 유두 함몰 여부를 꼭 체크리스트에 넣어두시고 매달 확인하시길 바라요.

 

유방암 초기증상 4: 유방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변함

 

유방암이 진행되면 림프관이 암세포에 의해 막혀서 피부에 부종이 생기고,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고 두꺼워지는 현상이 나타나요. 이런 피부 변화는 피부 밑의 림프관이 막혀 조직액이 고이면서 생기는 거라서 유방암의 중요한 징후 중 하나예요.

 

특히 땀구멍이 확대되고 피부 표면이 송송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인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해요. 유방 전체가 좀 부어오른 것 같고 피부가 두꺼워졌다 싶으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진료를 보세요. 이런 피부 변화는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니까 자가검진 시 유방 표면을 꼼꼼히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아요.

 

 

유방암 초기증상 5: 유방 피부가 움푹 파이거나 함몰됨

 

 

유방암 종양이 주변 조직을 침범해서 압박하면 피부가 안쪽으로 끌려 들어가 움푹 패이는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런 피부 함몰은 마치 보조개처럼 보이기도 해서 쉽게 알아챌 수 있는 변화랍니다.

 

특히 유방의 한 부분만 안으로 쑥 들어가 있다면 그 부위에 종양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거울 앞에서 양팔을 들어 올리거나 허리에 손을 짚고 가슴에 힘을 주면서 관찰하면 피부 함몰을 더 잘 발견할 수 있어요.

 

유방 피부의 윤곽이나 모양에 변화가 생겼는지 양쪽을 비교해보면서 확인하시는 게 중요해요.

 

 

유방암 초기증상 6: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짐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유방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어요. 이건 암이 겨드랑이 림프절로 전이되면서 림프절이 커져서 만져지는 거랍니다.

 

겨드랑이 멍울은 생리 주기에 따라 크기가 변하기도 하는데,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부유방일 수도 있지만 유방암 전이 신호일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 자가검진할 때 유방만 만져보지 마시고 겨드랑이 아래쪽과 쇄골 주변까지 빠짐없이 촉진하시는 게 중요해요.

 

 

유방암 초기증상 7: 유두나 유륜에 습진이 생김

 

유두나 유륜 부위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는 것도 유방암의 초기증상 중 하나예요. 특히 유두 혹은 유륜이 화끈거리고 가렵다가 점차 피부가 붉어지면서 원인 불명의 액체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유방파제트병을 의심해봐야 해요.

 

이런 습진은 일반 피부염과 달리 치료를 해도 쉽게 낫지 않고 계속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요.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 습진, 두드러기, 멍울, 피부 변화가 있는데 이 중 습진도 꼭 체크해야 할 항목이랍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8: 염증성 유방암 증상(피부가 빨갛게 붓고 열감)

 

 

염증성 유방암은 멍울은 잘 만져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나 열감이 있어서 마치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특수한 형태의 유방암이에요.

 

이 유방암은 진행성 유방암의 가장 치명적인 형태 중 하나로, 암세포가 유방 피부에 직접적으로 광범위하게 침범한 거랍니다. 유방이 빠르게 붓고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따뜻해지며 발적, 지속적인 가려움증 등이 생기는 게 특징이에요.

 

 

유방암 초기증상 9: 유방 크기나 모양의 변화

 

양쪽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갑자기 달라지거나, 한쪽 유방의 위치가 이전과 다르게 느껴진다면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거울 앞에서 상의를 벗고 양팔을 편하게 내려놓은 상태에서 유방의 윤곽과 모양을 비교 관찰하는 게 중요해요.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를 끼고 팔에 힘을 주면서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보면 변화를 더 잘 발견할 수 있답니다. 유방의 형체가 이전과 달라 보이거나 한쪽이 비정상적으로 처져 보인다면 검사가 필요해요.

 

암이 더욱 진행되면 커진 암 덩이가 유방의 형체를 거의 파괴할 수도 있으니까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10: 지속적인 유방 또는 겨드랑이 통증

 

유방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슴이나 겨드랑이에서 느껴지는 둔한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유방암의 증상일 수 있어요. 생리 기간 중 유방통은 전체 여성의 반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라 암과는 거리가 먼 편이지만, 생리와 무관하게 계속되는 통증은 확인이 필요해요.

 

특히 단단한 멍울과 함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답니다. 누르거나 건드릴 때 아프거나 콕콕 쑤시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유방암은 아니지만, 평소와 다른 통증 패턴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해드려요.

 

 

 

유방암 예방 방법

 

 

지금까지 유방암 초기증상 10가지를 함께 살펴봤는데요, 아쉽게도 유방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어요. 하지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육류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답니다.

 

일주일에 5회 이상 60분간 꾸준히 운동하면 유방암 발병을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이에요! 만 30세 이상이면 매달 자가검진을, 만 40세 이상이면 1~2년마다 유방 영상 촬영을 받으시는 게 좋아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고 생존율도 높으니까, 오늘 배운 초기증상들을 꼭 기억하시고 내 몸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말아주세요!